by 시타
2차 창작과 커미션 결제용 포스트
일단은 코코아 마시멜로 토치 눈이 옴팡지게 내렸다. 엘리멜렉 베레신스키가 찜해둔 침실에 누운 그자가 썩지 않을 거라는 게 달카의 의견이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엘리멜렉은, 도착하자마자 나름으로 기대를 품고 침대에 짐가방을 부렸는데, 반대편 바닥에 시신이 누워 있는 걸 발견한 첫 목격자였다. 덕분에
괴담과 우화羽化 그가 두려움을 알게 된 것은 강호에 나선 다음이었다. 따라서 아해 시절 뒷간 가는 길 공포라거나, 퀴퀴한 어둑서니 냄새에 관해서 그는 잘 알지 못했다. 다만 떠올려 보자면 한 가지 일화가 있다. 치마 밑단을 툭툭 턴 가솔이 문을 밀었다. 기름칠을 아무리 해도 이 고택에서는 드르륵거리는 문소리가 났지만, 평소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