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간판없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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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계전선 크라우스 드림 “알겠나, 마음을 단단히 먹는 거다.” 앞장서서 걷던 크라우스는 자신의 스승을 돌아보았다.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고 두 볼은 움푹 패였지만 짙은 눈썹 아래 두 눈에는 형형한 안광이 맺혀 있는 모습은, 약간의 초췌함을 제외한다면 평소의 에이브람스다. 그러나 거리낌없이 등을 밀어주던 평소와는 달리 몇 번이고 주의를 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