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베이
모든 삶은 필생의 역작이다. 누가 그리 말했는지는 몰라도, 필생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낸 자의 유언이 틀림없다. 세상에 태어나듯 눈앞에서 터지는 선혈이 나의 시야를 단조롭게 만든다. 너무나 선명했다. 가슴 한 움큼이 뜯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믿을 수 없었다. 네 몸을 찢고 지나간 저것이 정녕 현실인가. 방금까지 내게 웃어주던 네가, 도로 위를 굴러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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