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루
테리 보가드는 밤하늘을 바라볼 때가 많았다. 혼자서 훌쩍 떠난 여행 중에도, 파오파오 카페에서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시고 나오는 날에도, 그냥 정처없이 혼자 사우스타운 거리를 걷던 와중에도 고개를 들면 언제나 밤하늘이 보였다. 차가운 밤공기와 까만 밤하늘은 꽤 잘 어울렸다. 가끔은 환한 달이 뜨기도 하고, 어쩔 때는 달빛 하나 없이 별만 총총 뜨는 경우도 있
테리김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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