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강창
로그 / 8,000자 아직 해도 다 뜨지 못한 이른 아침 잠에서 깬 [—]는 옆자리에 잠든 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풀어진 잿빛 머리카락과 왼쪽 뺨을 가르고 지나가는 흉터, 곤히 잠들어 얌전히 내리깔린 기다란 속눈썹 따위를 손끝으로 차례차례 훑어보고 싶은 욕망을 조금 눌러놓고서, 왜 너희는 이다지 이유 없이 사랑스러운지에 대하여.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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