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스텔
안녕하세요. 🙇♀️ 많이 늦었지만... 8/3 개최 예정인 중독배 행사에 배포본을 올리게 되어 안내글을 씁니다...! 지난 중연온 행사 때 올렸던 배포본인 <불멸서약>의 재고입니다. <불멸서약>은 웹재록본으로, 기존에 웹업로드했던 <Re:christen>과 <Re:call>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웹업로드본과 차이는 없으며, 분량은 55p입니다. -
* 전독시 본편 완결, 외전 135화 언저리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Re:call [ rɪˈkɔːl ] 기억해 내다, 기억, 소환 ‘혹자는 자신의 R이 Respect(경의)라고 했다. 어떤 이는 Reach(도달하다), 또 다른 누군가는 Remain(남아있다)라고도. 그렇다면 이 소설을 쓴 작가의 R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져보고 싶
귓가를 할퀴는 기계음. 시야를 메우는 척박한 은빛. 김독자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봤다. 둥글게 뚫어둔 창 너머, 쪽빛이 있어야 할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은 옅은 먼지구름과 까마득히 솟은 철조 건물들의 그림자뿐이다. 그는 하늘의 본래 빛깔을 알지 못한다. 애초에 그런 시대에 태어났으므로. 레일리 산란에 따라 새파란 빛을 흩뿌렸다는 창공은 이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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