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무아
총 1개의 포스트
죽여달라고? 언제는 죽기 싫다면서. 먼저 죽게 된다면 그 전에 날 죽이고 가겠다던 사람이. 스스로 제 숨통을 쥐여주는 꼴을 보니 분명 웃겨야 하는데. 웃음은 나오지 않았다. 그야, 지금, 심장이 엄청나게 뛰고 있으니까. 아무리 회의 때 누굴 죽이자 말을 했어도 도통 진정이 되질 않았다. 다가오는 중압감이 다른 걸. 내 선택의 결과물로 사람이 쓰러지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