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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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언젠가, 사시사철 눈 덮인 그 땅 위에서 무엇을 보았는지는 제 알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두 번을 더 볼 작정이라면 여기까지로 합시다. 저는 당신의 파멸에 그 풍경을 내어주진 않을 작정입니다. 차라리 이 모든 것을 듣고 시시하다고 꺼져준다면 편리한 일이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용의 이름과 기억을 걸 것이라면 최소한의 명예는 꺼내라는 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