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탕
밤의 숲은 고요했다. 어슴푸레한 달빛 아래 만물이 흐릿해지고, 들려오는 것은 산벌레 우는 소리와 옆에 누워 잠든 동료의 숨소리뿐이다. 제 터럭처럼 검은 하늘을 내내 뜬눈으로 올려다보던 코우마루가 고개를 돌렸다. 대낮의 구름처럼 새햐얗던 형제의 털과 살갗은 곳곳이 너저분한 검댕으로 얼룩져 있었다. 아직도 코에 탄내가 감도는 것만 같아 코우마루는 인상을 찌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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