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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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에 무슨 소원을 빌었어?” 별이 잔뜩 떨어진다던 날, 동네 뒷산에서 그가 내게 물은 말이였다. 별빛에 반짝이는 눈으로 내게 물었지만, 나는 그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소원을 안 빌었으니까.’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대신, 나는 그 별의 앞길이 평안하기를 기도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소원을 빈 거려나.’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