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글쓰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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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를 보낸 당신께. 갑작스레 편지를 받아 당황스럽긴 했지만.. 정황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보다 관리 3팀이라, 저도 관리 3팀에 있었던 담당자예요. 누군지는 비.밀. 그냥 형식상의 편지만 주고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왕에 편지 보내는 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요? 약간 비유하자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