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주토끼
점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4교시 수업을 진행하던 수학 선생님이 교무실로 돌아가신 우리 교실에는 다시 활기가 찾아오고 있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무리를 만들고 학생 식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혼자서, 누군가는 다른 이들과 함께, 누군가는 다른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이에 해당한다. “뭐해?” 내가 잠시 책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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