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D + 600 뜨거운 차를 겁도 없이 홀짝이던 초월의 시선이 문득 창밖으로 향한다. 그러나, 카마타리가 반응할 틈은 없었다. 초월은 곧, 어떤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개를 바로 하고 반으로 갈라진 과자를 맛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안심해도 된다는 다정한 미소 앞에서 카마타리는 남은 과자로 손을 뻗어야만 했다. 확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