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떼 교수님!” “그래, 안녕~” 실로 오랜만에 맞는 제대로 된 출근. 학생보다도 높은 지각 횟수를 자랑하는 라떼맛은 웬일로 오늘 일찍 눈이 떠진 참이었다. 매번 서두르느라 미처 깊이 신경 쓰지 못했던 따스한 라떼를 한 잔 들고, 가는 길목에 얻은 말동무(다른 말로는 수강생이라고도 한다)를 끼고. 참으로 여유로운 출근이었다. 호록, 짙고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