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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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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한

    침묵은 그의 최후의 패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저벅. 낙엽이 짓밟히는 소리가 들린다. 밤하늘이 깔린 숲에는 나뭇잎과 가지가 서로 부딪히며 노래했다. 은발의 소년은 숲의 끝에 당도했다. 어딘가 익숙한 공기와 분위기였다. 그는 그에 반응하듯이 멍하게 숲을 둘러보았다. 이 숲에서 그의 기억 속과 달라진 건 단 하나 뿐이었다. 어쩌면 그의 죄책감과 미련, 동시에 그래서 멈추길 바랬던 단 하나뿐인 친구. 옛날

    #최후의_별 #폴룩스 #레라지에 #판타지 #단문
    최후의 별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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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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