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릴 하는거야? 천국엔 갈 수 없어. 그 애를 낳은 날부터 운명은 그렇게 정해졌으니까. -이소이 사네미츠의 쪽지 중 의뢰인, 후지이사와 시이나는 최근 폐공장으로 오랫동안 버려진 건물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여기까진 아주 평범한 일이었다. 이 이후에 나온 말이 후지이사와 시이나가 오토와 사무소에 온 이유였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건물을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