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뚜껑이 닫혔다. 이제 다크서클은 덮여서 보이지 않았다. 오직 그것뿐이었다. 2주간의 불면은 전혀 가려지지 않았으니까. "아..." 오늘은 어떠려나. 카밀라는 제스티얼이 가져온다는 차가. 카페인이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일 것이었다. 카페인이 있다면 가뜩이나 피곤한데 눈도 붙이지 못할 것이다. 카페인이 없다면 모처럼의 티타임에 넋을 놓을지도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