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Fire and Ice에서 인용했습니다. 한겨울이었다. 세코토 언덕은 몹시 적막했다. 흙바닥과 나뭇가지마다 눈이 덮였거나 성에가 앉아 있었다. 생명이 사라진 듯한 살풍경이었다. 쇼토는 흥분으로 마비되어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발이 미끄러지는 것도 모르고서 쇼토는 언덕을 올랐다. 그 자신의 거친 숨소리, 발 아래 눈이 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