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살 때의 일이였을까. 그 시골 마을에는 왜 가게 되었을까.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아. 그치만 그 날의 하늘만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꼭두새벽부터 부모님에게 이끌려 무작정 차에 타서 한참을 이동했던 적이 있었다. 어디로 가는 건지도 제대로 모른채로, 지루한 장거리 이동에 계속 칭얼거리기 일쑤였다. 그럴 때 어머니가 건네주시던 밀크 카라멜의 달콤함.
[글쓴이의 말 1] 둘이 (아직) 사귀지 않습니다. 그냥 첫눈을 같이 봅니다. MORE MORE JUMP! 활동 중 겨울 한때를 상상하며 적었습니다. "에, 엣취-!" "미노리? 괜찮아?" "킁... 응응, 괜찮아! 이건 심호흡 한 거야!" 학교에서 바깥으로 나오자 미노리가 뱉은 숨이 찬 공기와 부딪힌다. 따뜻한 실내와 달리 바깥은 겨울이 되었음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