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걸 왜 갚아. 내가 쓰고 싶은 데에 내 돈 쓴 건데.” “…선배 진짜 미쳤어요?” 사채빚 때문에 호스트바 웨이터로 일하는 강은재는 업소에서 우연히 사채업자 유이경을 만난다. 그런데 그가 뜬금없이 학교 선배로 나타나더니, 이상할 정도로 호의를 베풀기 시작한다. 이건 그저 돈 많은 사채꾼의 변덕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 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