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씨는 마법사다. 여기서 마법사라는 것은 정말로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안타깝게도 여기는 2018년 대한민국이고, 김철수 씨는 평범한 한국인이며, 이제 서른 살 생일을 보낸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것은 그 뜻이다. 그는 아직까지 동정이다!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바로 그 마법사, 김철수 씨는 우울했다. 그가 동정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