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뒤엎는 파도, 신을 끌어올린 신 “형은 내가 등선했을 때도 날 보러 오지 않았잖아!” 온 수사부에 째진 외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부의 주인, 고귀하신 수사 대인 사무도는 침울하게 생각했다. 이런 썩을. 사청현의 여상은 성대가 문제인지 좀 쟁쟁거리는 면이 있었고, 열 살 때까지 여장했다고는 하나 어쨌건 변성기가 올 만한 나이였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