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능력 부족으로 쓰다 말았음 두 사람이 만난 건 신쥬가 오프인 어느 평일 저녁이었다. 마침 야코도 무대에 서는 기간이 아니었기에 날이 잘 들어맞았다 할 수 있었다. 비가 연일 내리나 싶더니 지금은 완전히 그쳤다. 두꺼운 겉옷을 걸치지 않아도 따뜻한 날씨가 어엿이 봄을 알리고 있었다. 밤에 창문을 열어도 온기가 느껴지는 원룸에 이야기가 겹겹이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