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가방에 핌(이솝) 닫힌 문 제일 안쪽 깊은 방모기 한 마리 갇혀 있다글자를 주억이며 타자기를 두드릴 때식음을 전폐하는 모기에 대해 생각한다며칠이나 가둬 놔야 굶어죽을까 문틈으로 빠져나오지는 않을까전기 파리채는 어디 뒀더라 이 손으로 굳이 잡아야 하나방전된 체력과 게으름을 핑계로아사와 감전사 사이 人道를 논하며저울 위 처사를 기울이던 문가에도 닦는 옹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