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기반으로 클락 부활 직후의 일입니다. 처음엔 그저 실수라고 생각했었다. 가끔 무언가를 잊거나, 잃어버리기도 하니까. 특정 단어가 순간 생각나지 않아 머리를 싸매며 끙끙거리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지미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늘 들고 다니던 수첩을 잃어버린 날도 있었고, 갑자기 집으로 가던 길이 낯설어 걸음을 멈춘 적도 있긴 했지만 특별한 일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