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자신을 평생 보호해줄것만 같았던 이곳을 깨뜨리고 나가야 한다. 새는 처음부터 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알은 새를 보호한다. 하지만 점점 자라는 새에게 알은 달리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부화하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의 의미는 없어지는가?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겠다. 그렇다면 나는 뭐가 되지? 어쨌거나 새는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