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미아가 되었습니다. 광활한 우주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우주 관광 사업이 시작된 지 어언 5년째, 인류는 드디어 태양계를 정복했습니다. 이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달이건 화성이건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대단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주여행이라니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이야기가 처음 신문 1면을 장식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