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티디
"어쩔돼지"
1. 꼬맹이 시절 일입니다. 저는 옆으로 누운 채 유리창에 흐릿하게 비친 제 얼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게으름 피우던 겁니다) 보다보니 콧잔등 위에 유리창 얼룩이 있더라고요. 타고난 한량답게 그대로 얼룩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리한 컴퓨터 사용으로 난시가 피어나던 상황. 한 점에 집중하자 그 주변 상은 초점을 잃고 흐려지며... 안 그래도 흐릿
1. 자가용을 타야지만이 도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들을 아십니까? 땅값이 싼 곳에 땅을 왕창 사놓고 건물을 아방궁같이 지어둔 카페들이요. 접근성은 진짜 최악. 많은 대형 카페가 논밭 한가운데를 돌파해야 도달할 수 있음. 하지만 그만큼 내부 인테리어에 온 힘을 쏟아 보기에 아름답고, 음료와 간식 혹은 음식의 맛도 준수하며 특히 사진이 잘 나옵니다. 드럽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