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인
“누구, 야⋯?” “내 이름은 다이리온. 윤회를 관장하는 십대 용왕 중 하나다.” 자신을 다이리온이라고 소개한 자는 천천히 머리에 뒤집어쓴 후드를 천천히 걷어냈다. 온전히 드러난 그의 외모는 잿빛의 뱀보다도 훨씬 신비로웠다.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뒤로 펼쳐진 밤하늘처럼 뭇별과 은하가 자아내는 푸른빛이었다. 특히 눈동자는 뱀과 같은 세로동공을 품었지만 그 형태
니가르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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