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nToFa_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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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술식 위에서 번쩍거리며 빛나는 그것은 여태까지의 소환보다는 조금 더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전례없던 마력 반응 탓인지 다빈치도, 로마니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차에 잠시 뒤 모든 것이 진정되고 고요해진 순간 들려온 목소리는 앳된 소년의 것이라, 그녀는 소환진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새하얀 백색 머리카락과 대조되는 검은색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