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겨울
우리는 나누어졌다. 일정하고도 균등하게. 처음은 분명 하나라며 영원을 노래했건만, 남아 있는 것은 나 혼자. 이제는 꿈보단 현실을 찾아야 한다고, 언제까지 그런 불안정한 기반위에 서 있을거냐며 쪼개진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 깨어져 나간 것도 아니고 마치 약속이라고 한다는 듯이 서로 다른 길로 걸어가기 시작한 우리들. 누가 더 많은 조각을 가져가지도, 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