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에타놀
계묘~갑진년의 일
배경: 무신란
아들로서의 사랑은 못받을지라도 왕의 사랑은 받았겠지
<경종실록> 경종 3년 3월 11일 밤 4경에 임금이 친히 회맹제를 단소에서 행하였다. 왕세제(王世弟)도 또한 어가를 따라 제사에 참여하였다. 삼수의 옥 이후 노론이 대거 숙청되고 그 옥안의 공신들과 회맹제를 행하는 자리였는데, 경종을 시해하려는 역모에 영조가 연루되었다는 의심이 있던 때에 굳이굳이 회맹제 참가한 영조 독기 존나 레전드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