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종이막대
원문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4965592 소울마크는 상당히 미묘한 성질의 것이었다. 그 자체로 운명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음에도 운명과의 만남은 보장해 주지 않았다. 소울마크를 아무리 들여다 보더라도 운명이 누구인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따위는 결코 알 수 없었다. 다만 소울마크는 색채로 나타났다. 그래서 사
Not Easily Conqu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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