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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토라 나기사는 어느 날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았다. 갈수록 아버지를 닮아가는 인상은 점점 더 날카롭고 창백해졌으며, 누가 보아도 영 성격이 좋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의 성격이 천사처럼 따뜻하고 이해심이 넓은 것도 아니었다. 그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뻔뻔하고 게을러졌으며, 가족에게 반항하는 일은 더더욱 늘었기 때문이다. ‘앨리스가 잠깐이라도
(*심리적 압박, 시선 집중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흑과 백 이외에는 존재할 수 없는 호랑이 굴에 새빨간 거짓이 굴러왔다. 거짓은 곧 배반의 대가를 치뤄야 했다. 시로토라 나기사는 본가에 가는 일이 드물다. 이전 지부에 있을 때에는 그를 극진하게도 생각하는 그의 부모님이 그의 곁을 맴돌았지만, 그들도 감히 이 넓은 바다를 쉬이 돌진할 수는 없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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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누스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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