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비
아즈마를 위한 파반느
“생일 축하해요.” 가르치는 아이에게서 케이크를 받았다. 분명 그 주변 어른들에게 떠밀려 대표로 케이크를 들게 되었을 아이는 긴장했는지 팔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지만 다행히 떨어뜨릴 것을 염려할 만큼 팔을 떨진 않았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 얼른 케이크를 받아 들었다. 고마워. 인사하면 어색하게 미소 짓는 아이다. 자주 해본 이벤트는 아닌 모양이었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