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비더래빗
* 원전 :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001) * Jesse McCartney - Beautiful Soul (링크) 우리 교실에서 가장 못생긴―순전히 내 기준이다―최산이 이 나라의 공주라고 했다. 당연히 학교 전체가 뒤집어졌다. 듣기로는 일찍 승하한 세번째 왕세자의 정실이 산이 엄마라고 했다. 세자빈씩이나 되는 사람이 왜 평범한 꽃집 주인을 하고
낭만이라는 것은 쇼윈도에 진열된 상품의 번지르르한 아름다움처럼 헛되었다. 일찌감치 그런 게 꿈일 뿐이라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낭만을 경험한다고 생각하던 박성화를 지상으로 끌어내린 건 연인이 준 상처였다.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가 못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연인이라 생각한 사람은 어느 샌가 또 다른 사람과의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아찔한 술래잡기같은 연애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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