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한비
똑똑. 종이 넘어가는 소리와 펜이 흘리는 서걱거림만 울리던 방에 낮은 소리가 울렸다. 그와 동시에 서걱거림이 멎고, 자연스레 푸른 눈동자는 문을 향했다. 발소리도 없이 온 걸 보면 클로에려나. 이번에는 뭘 사도 되냐고 물을지.“ 들어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벌컥 문이 열렸다. 직감은 맞았다. 반만 맞았지만. 사카마타 클로에는 역시 고민 있는 얼굴은 잘 어
이 글은 HoloX + Holo Council 망상으로부터 기초한 글이며, 공식 설정과 많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이 글에서는 그/그녀 구분 없이 ‘그’ 만을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몇번 째 반복되는지 모를 평온에서 불온함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카자마 이로하였다. 기척을 느끼자마자 검을 뽑아들었지만 검이 향하는 곳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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