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의자
옆집 여자가 찾아왔을 때, 최종수는 고상언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 중이었다. 두 사람은 커피에 비스킷을 적셔 먹는 것을 곧잘 즐겼는데, 어떨 때는 외출할 때에도 낱개로 포장된 것을 가방에 넣어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먹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 부드러운 비스킷이 커피의 너무 머금으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고 만다. 잔 속이나 테이블, 또는 무릎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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