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달뱅
그날은 추운 겨울날이었다. 남자는 시린 날씨에 오늘따라 유난히 붉어진 손을 계속 쓸어내리면서, 적당히 한기를 떨쳐내기 위해 가게에 들어섰다. 가게에는 간판에 고급스러운 금빛 글씨들로 장식했고, 내용을 읽기도 전에 가게 안에는 커피 특유의 향이 이곳이 카페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제야 메뉴판에 시선을 향했다. ‘에스프레소’, ’도피오‘, ‘마끼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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