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해수
"지금은 대추야자 씨가 싹트는 아름다운 시절! 추락하는 이마다 날개가 달렸네요. (중략) 우리는 자러 가야 해요. 사랑하는 이여, 놀이는 끝났어요. " -잉게보르크 바하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pmK238ZZex4&t=1207s 애정하는 가경자를 위한 생일 기념 연성입니다. 언제
현세와 이계가 교차한 도시, 헤르살렘즈 롯. 그곳의 금요일 밤은 여느 다른 도시들과 같이 활기로 넘친다. 유일한 차이점이 있다면 인간과 이계인이 뒤섞여 거리의 열기에 함께 취해 있다는 것일까. 낮보다 서늘한 밤의 기온 탓에 밖으로 몰려나온 인간들과 이계인들은 거리에서, 술집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금요일 밤의 분위기를 맘껏 즐기고 있었다.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
마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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