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두솔
하늘을 올려다보니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있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었구나.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달빛에 넋을 잠시 빼앗겼던 아나킨은 저 멀리서 들려오는 희미한 신음에 정신을 차렸다. 품에 안은 마른 장작을 꼭 끌어안은 그는 바로 부엌으로 들어갔다. 식사 시간은 훨씬 지났지만 아궁이에는 불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에 제가 안고 온 장
전쟁이 일어나면 여러가지 자원이 필요해지기 마련이다. 군인이 사용할 무기와 방어구, 먹고 마실 음식과 물, 잘 때 필요한 침낭 등등이 그 예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은 직접 전쟁터에 나가 무기를 들고 싸울 인력이었다. 그만큼 쉽게 부족해지는 자원이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은하 공화국은 클론이라는 인력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에 무한으로 드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