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지
수는 아까부터 장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삭막하기 그지없는 엔카베데 본부 지하실 한가운데에 장미라니, 누구의 미적 감각일까. 머릿속으로 후보들을 떠올리다가 -사실상 이런 짓을 할 작자는 하나밖에 없으므로 그 생각은 금방 사그라들었다.-피와 비명, 그리고 악취로 흥건한 방 속에 홀로 고고하게 존재하는 꽃이 이질적인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어울리는 것인지
眩惑 [ 현ː혹 ] 정신을 빼앗겨 하여야 할 바를 잊어버림.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삼국지톡 캐릭터 전해 드림 *드림주 이름: 비 수 *공포 7279자, 공미포 5395자 으으, 맨날 바빠. 끝나고 돌아오면 나랑 좀 놀아 줘요! 정벌을 나서기 전, 아닌 척 서운한 낯을 감추지 못하던 수가 마음에 걸렸던 전해는 정벌이 끝난 직후 피곤한 몸을 곧바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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