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점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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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태양이 뜨는 상쾌한 아침, 대부분의 사람은 눈을 뜨면서 듣고 싶은 소리는 없어도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 트레이너 스쿨에 가라는 부모님의 잔소리, 혹은 이제 그만 자고 일어나라는 부모님 잔소리, 그리고 또 부모님 잔소리, 그리고 아무튼 부모님 잔소리…. 그러나 파트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익숙해진 베테랑 트레이너라면 차라리 부모님 잔소리
곧 폭풍이 오겠어. 특별할 것도 없긴 하지만. * 루크 잭슨은 오인 사격을 고백한 노먼 베이츠를 뒤쫓으며 생각했다. 그는 정말 우리와 그리스에 가고 싶을까? 경쟁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반짝임을 찾는 게 즐거움이 된 성년의 루크는 노먼을 직접 만난 날, 그가 특출난 사람이라는 걸 대번에 깨달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