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보행자
“아예 라디오 수신 단자를 뜯어내고 들여놨어야 하는데.” 오경이 한탄했다.
“관도에서 조조가 이기고 전선이 크게 북상했으나, 아직 원소의 세력도 건재합니다. 이대로 조조가 하북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장소의 보고에 손책이 중환자실 침대에 누운 채 앓는 소리를 내었다.
전풍은 교도소에서 비교적 편하게 지내고 있었다.
승자의 진영은 축제 분위기였다. 원소가 사무실로 썼던 방을 찾아간 조조는 제일 먼저 원소의 의자에 올라앉아 책상에 두 발을 올려놓았다.
삼국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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