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진
총 4개의 포스트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한길사 개정판으로 읽었다. (감사합니다!!) 상당히… 종교인들이 싫어할 법한 책 같다는 감상이 먼저 들었다. 요즘 도스토옙스키를 열심히 읽고 있어서 그런가 읽는 내내 기독교 생각이 자꾸 났다(도끼가 정말 유명한 극우 기독교인이라 그런 듯…). 기독교의 본질인 야훼와 예수에 관해 다룬 파트가 인상적이라서일 수도 있겠다. 대
아르카디 스트루가츠키・보리스 스트루가츠키,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 현대문학 제목 보자마자 감이 왔다. 아 이거 소련 풍자하겠구만. 다 읽고 난 감상: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들은 풍자의 서기장 풍자의 정치지도원 풍자의 인민위원이다… (좋은 뜻) 형제의 작품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에 의해 영화화된 적 있다. 영화 제목은 <
마쓰시타 류이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1974-75년 일제전범기업 연쇄폭파사건>, 힐데와소피 우선 나의 일본 거주 경험에 대해서부터 말하고 싶다. 나는 일본에서 그럭저럭 살다가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쿄 23구와 가까운 어느 현 소도시에 내 집이 있었고, 쉬는날이면 이따금 도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기에 책 속에서 언급되는 지명에 퍽 익숙한 편이다.
블라디미르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 운동의 절박한 문제들>, 박종철출판사 지금까지 읽은 몇 안 되는 레닌의 저술은 전부 후기작이었고 초기작(<무엇을 할 것인가?>, 이하 ‘무할것’은 1902년 완성된 저술이다)은 이번 기회에 처음 읽어 보는데, 초기작이라 하여 깊이가 얕거나 필력이 떨어지지는 않았고 뭐랄까 참 한결같았다. 저술의 절반 이상을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