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자연
“아니, 진짜로 제가 교장 선생님을 쓰러트린 건 아니라니까요? 지금 제가 여기 온 건…….” “저, 저는 에인로가드의 전 교장이신 고나달테스 님만큼의 성취감은 없으실 겁니다!” “……이보십시오, 교장 선생님…….” “히이이익! 살려주십시오! 투서, 폐하께 투서 보낼 겁니다!” “하…….” 이한 워다나즈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아니, 팔자에도 없는 교장직
이한 워다나즈가 사라졌다! 별안간 들린 소식에 에인로가드가 발칵 뒤집힌 것은 개학한 지 만 하루 만의 일이었다. 작년에 졸업 학년이었던 이한이 내년에는 정말로 5학년 확정이라는 것은 해골교장도 알았고 교수들도 알았고 학생들도 알았고 데스나이트도 알았고 황제도 알았고 관료들도 알았고 과장 조금 보태 대다수의 바깥사람들도 알고 있는 일이었다. 그런 만큼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