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자연
38주차 주제 : 이건 분명 악몽일 테니까. 목표 글자수 : 4195/3000 이건 분명 악몽일 테니까. 탄창 빈 총에서 들리는,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들리는 틱틱거리는 소리. 비릿한 쇠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두께 얇은 금빛 머리카락이 손에 감겨오고, 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아 그러나 분명 그의 것이 분명한 불규칙한 숨소리가 귓전을 메웠다.
28주차 주제 : ㅇㅈ(오직) 목표 글자수 : 3043/3000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만 같았다. 연량은 그것이 무엇인지 끝없이 자문했다. * * 도깨비蜽가 그럼 그렇지 뭐. 무엇을 가질 자격도, 아낄 자격도 없음이 분명했다. 그의 삶은 오롯이 무고한 피와 생명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길을 걸을 것이 자명하므로. 천살성. 태
18주차 주제 : 온통 붉은색이었다. 목표 글자수 : 5300/5000 온통 붉은색이었다. 하늘 위, 기울어지는 붉은 노을 탓에 세상은 종말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니, 아니지. 이는 종말이라 부름이 옳았다. 인간 같지 않은 무공을 휘두르는 천마, 쏟아지는 마교도들과, 불타는 세상, 산처럼 쌓인 시체들……. 시산혈해라 하는 옛말이 멀리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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