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절대악
「마왕이라는 것은 그 존재가 이미 불구대천의 적이다. 그건 즉,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적으로 돌린 자라는 뜻이지.──상대가 여럿이라? 흥, 웃기는 소리! 혼자서 다수를 박살내지 않고서 무슨 마왕이라는 말인가!!!」 「책모는 끝났나? 투지는 시들었나? 희망은 뭉개졌나? 왜 그러지, 영걸들이여. ──그런가, 그럼 죽어라.」 세 자리 수 마왕으로, 본래라
─이 세상에 저주 있으라. ─온 세상에 저주 있으라. 그대, 악으로 있을 것이라 기원된 불구대천의 화신. 인세에 횡행하는 온갖 추악함을 보다 큰 지옥으로 집어삼킨 그것은, 백의 나라와 천의 영웅호걸을 처부순 폭군이었다. 「이 몸은 이제까지, 시계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때려부숴왔다. 생명을, 도시를, 문명을, 사회를, 번영을, 질서를, 범조를, 사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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