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레넌
삶을 명한 사람이 누구냐고. 비정상인 눈동자에 별 다를 것 없는 시선이 돈다. 비정상 속 비정상, 그러나 이에겐 그것이 일상이다. 이상할 것 하나 없는 동조, 수긍, 복종... 여타하는 의미를 가진 맥락 속의 행동. 고개를 끄덕이기는 언제나 쉬웠고, 조아리기는 수긍하고 난 뒤에 좋은 수단으로 작용했다. 여느 때처럼 고개를 또 주억인다. 물음에는 그저 정적
오래 전부터 꿈이랄 것은 없었다. 누군가에게 얘기했던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는 꿈도, 다이버가 된 뒤 어리광 중 하나일 뿐이었고. 해소되지 못한 어리광은 염려로 번진다. 그리고 그 염려는 언젯적부터 넘쳐나게 됐더라... ...다이버임을 알게 된 때는 좋았던 것 같은데. 홀로 들어간 바다는 차가웠어도 멀찍이서 보는 가족들이 마냥 기뻐 보이니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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