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a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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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오너님 공격 로그 호아이움의 성을 마주하고 선다. 이렇게까지 멀리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저곳에서 벗어난 적은 인간계에 있을 때밖에 없으니까. 이제는 기사단이 아니었다. 나는 지금 오글로 이 전쟁에 존재한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눈을 감는다.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추억들, 가족, 친구. 그들을 적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rPuvSCxkUcM King's Raid - The Right (KOR Ver.)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정해본, 몇 안 되는 자기 자신만의 결정. 나는 수동적이고, 타인을 따라가며, 누군가를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은 달랐다.